[삼척시뉴스] ‘제2의 손흥민을 꿈꾼다’
본문
삼척 맨시티 풋볼스쿨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성황’
삼척시, 세계적 명문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결실
입문반·집중반 외 학교 방문 교육 진행
“축구 통해 꿈과 희망 전파”




세계적인 축구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코치진이 국내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삼척복합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리는 맨시티 풋볼스쿨(MCFS)에는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축구 신동들이 몰려, 맨시티 코치진들로부터 기본기와 패스, 드리볼, 킥 등을 배우며 신바람나는 축구를 하고 있다.
유소년들의 축구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풋볼스쿨은 평일에는 기초 기술을 배우는 입문반, 주말에는 심화 지도를 받는 집중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11일과 12일 오저초와 도계초에 이어 17일 임원초, 18일 미로초에서 코치진이 직접 찾아가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맨시티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맨시티 구단의 역사와 전통, 축구 철학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집중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비 내리는 날씨에도 실내축구를 마다하고, 수중축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코치의 말에 귀 기울이며 배우고자 하는 의욕으로 넘쳐났다.
최우빈(삼척중앙초 6년)군은 “맨시티 코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운다는 것 만으로도 신나는 일”이라며 “손흥민 같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비드 쿠바 쿠바(David Kuba Kuba) 코치는 “맨시티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철학을 갖고 있다”며 “쾌적하고 잘 조성된 경기장에서 한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수 시장은 “맨체스터시티 풋볼스쿨은 단순히 체육 프로그램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와 맨시티는 유소년 축구교실 및 코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맨시티 전문 코치진이 삼척에서 연간 2차례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