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속보]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1등급 정부 시스템 36개 중 20개 복구&#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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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관련 정부기관 사칭 스미싱·피싱범죄 각별히 주의해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속보=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 전산망 총 83개의 시스템이 재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1등급 시스템 36개 중 20개(55.6%)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 목록과 복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앞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우체국 우편·금융서비스를 우선 복구했다.

주민등록 등본 발급 등 일상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정부24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그러나 행정 시스템이 정상 수준으로 복구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장애 복구시간을 고려해 9월 재산세 납부 기한 등 각종 세금 납부 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했다.

아울러 전날부터 10월 2일까지 주민등록표 등·초본 및 인감 발급 수수료를 면제했다.

정부는 시스템 정상화까지 민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스템 복구 상황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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