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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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김시황 초단 특별대국…전국최강부·일반부 150여명 참여 성황

【태백】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열린 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기원 태백분원에서 열린 박태준(12) 초단과 김시황(13) 초단의 특별 대국에서는 흑을 잡은 김시황 초단이 193수만에 불계승했다.
초반 흑이 약간 우세한 상황에서 진행되다 중반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고 어려운 형세에서 백을 잡은 박태준 초단의 치명적 실수가 나와 승부가 정해졌다.

황지중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최강부 32강 경기와 일반부 갑·을·병·정·무반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150여명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태백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태백시·태백시의회·태백산국립공원, 한국기원 등이 후원했다.

김시황 초단은 “바둑의 성지 태백에서 대국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롤모델인 이지현 9단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 초단은 “신진서 9단이 2020년 LG배에서 우승한 것을 보고 바둑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진서 9단을 잇는 세계 일인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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