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시민 10명 중 6명은 전시 관람 위해 타지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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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전시관 방문 경험 및 선호도 설문조사
방문 전시관 위치 수도권이 원주 내 두 배 이상

【원주】원주지역 10명 중 6명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수도권 등 타지역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원주시립미술관 개관 준비를 위해 지난 8월11일부터 22일까지 시민 402명을 대상으로 전시관 방문 경험 및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술, 사진, 디자인, 과학 등의 전시관을 방문한 횟수는 1~2회(40.5%), 3~5회(29.6%) 등 순이었다. 반면 15.2%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방문한 전시관의 위치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원주 내 전시관(20%)의 두 배 이상인 54.4%에 달했다. 특히 20대에서는 수도권 전시관을 주로 방문한다는 답변(61.5%)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아 청년 문화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시는 미술(38.5%)이었고 전시관 방문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주제·콘텐츠의 흥미로움(47.4%)을 꼽았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주시립미술관 운영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미술품과 미술기록물의 안정적인 수집 및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한편 원주 최초 시립미술관인 원주시립미술관은 2027년 하반기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개관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시립미술관이 다시 찾고 싶은 미술관이 되고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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