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 지역 학생들이 크로아티아 자다르 대학교에 공식 방문해 글로벌 교육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내 청소년 20명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27일까지 크로아티아 등 발칸 3국에 방문한다. 이번 자다르대 방문은 군 관광 대외협력 특별보좌관 조용수 특보와 유럽연합대표부, 크로아티아 대사관, 자다르 대학교 관계자 간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탐방단은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크로아티아 인문학, 유럽 대학 교육 시스템, 문화 이해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와 교내 식당 체험 등에도 나서며 문화적 차이를 직접 체험했다.

자다르대는 2002년 설립된 국립 종합대학교로 크로아티아 자다르주 자다르에 위치한다. 설립 기준은 2002년이지만 기원은 1396년 설립된 신학교로 거슬러 올라가고 이를 기준으로 하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험은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학문적 가능성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