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스키산업 개척자 ‘故 김석원 회장 공적 조형물 이전 기념식’ 평창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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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플라자 자원봉사자거리에 설치
‘김석원 회장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위원장: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은 31일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플라자 평화의 공원에서 고(故)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의 공적조형물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석원 회장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위원장: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은 31일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플라자 평화의 공원에서 고(故)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의 공적조형물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스키 산업의 초석을 세운 고(故) 김석원 쌍용그룹 전 회장의 공적을 기리는 조형물 이전 기념식이 31일 평창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플라자 인근에서 열렸다.
김 전 회장은 1974년 평창 발왕산에 국내 첫 민간 스키리조트인 용평스키장을 세워 한국 스키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도전정신은 44년 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으로 이어지며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됐다.
이번 기념식은 비영리단체 '김석원 회장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위원장: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이 주최했다. 행사에는 백성학 명예회장을 비롯해 박재혁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 최규옥 복지TV 회장,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김진석 전 강원도의원, 강찬용 대한스키협회 고문, 김순열 대한스키연맹 부회장(황태회관 대표), 박정우 대관령면 번영회장, 이성모 김석원회장님공덕비추진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서울고 졸업 후 1966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1970년 귀국해 해병대에 자원입대,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1975년 부친 김성곤 창업주 별세로 30여세에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탁월한 경영 감각으로 그룹 전성기를 이끌며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용평스키장 건설 당시에는 미국·프랑스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횡계 지역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공사를 진두지휘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개발'을 원칙으로 자작나무 등 수목 중심 조경에 주력하는 등 환경친화적 개발을 실천했다.
청소년 분야에도 힘을 쏟아 1982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됐고,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세계청소년캠프 본부장을 맡아 국제교류를 활성화했다.
특히 1991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했으며, 이후 3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을 맡아 한국 스카우트를 세계에 알렸다.
이 같은 김 전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은 평창올림픽 당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 세워졌다가 대관령면사무소로 옮겨졌으며, 이번에 평창올림픽플라자 인근 자원봉사자의거리 '평화의 공원'으로 재이전됐다.
박재혁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은 “고 김석원 회장의 용평스키장 건립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역사의 출발점으로, 모든 스키인들이 그 큰 뜻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이번 조형물 이전이 지역주민과 후대에게 도전정신과 헌신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플라자 자원봉사자의 거리 '평화의 공원'에 세워진 고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공적 조형물
‘김석원 회장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위원장: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은 31일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플라자 평화의 공원에서 고(故)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의 공적조형물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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