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는 시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고충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충민원상담실은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 속 다양한 고충을 가까이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정절차나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인한 문제를 법률·건축·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시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으로 25개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오후 4시 문막읍에서 첫 운영에 나선다.

시는 지역 주민의 고충을 적극 청취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그 외 민원은 접수 후 고충처리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하는 등 체계적인 민원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하 감사관 과장은 “현장으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통해 고충처리제도를 널리 알리고, 시민 중심의 고충 해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