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하 한라대 글로컬 부총장이 (사)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2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1993년 설립된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젠더 등 여성학자를 중심으로 회원 1,5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젠더 커뮤니케이션 학회다.

이화여대를 우등(Cum Laude) 졸업한 김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 TV홈쇼핑 방송, HD방송, 어린이 영어방송을 연이어 론칭하고 미국 디즈니 채널 재송신 계약을 국내 최초로 성사시키는 등 한국 미디어 산업의 개척자이자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및 방송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AI가 사회의 새로운 언어가 된 지금, 학회는 인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회복하고 기술과 윤리, 젠더와 포용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AI 셰도우와 디지털 포용을 여성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문적 플랫폼으로 학회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