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보]김기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선물…의례적 예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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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된 명품 클러치백과 관련해 “2023년 3월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전달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여당 대표와 대통령 간 원활한 업무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간단한 인사말을 담은 메모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시 이미 여당 대표로 선출된 상황에서, 저나 제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사안도, 그럴 이유도 전혀 없었다”며 “선물은 순수히 배우자 간의 사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별검사가 자신을 둘러싼 주식 투자 사기 의혹으로 비판에 직면하자,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특검팀은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의 클러치백과 감사 편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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