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 지낸 장석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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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장석일 성애·광명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지난 11월 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The Kore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KAAACI) 추계학술대회에서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장석일 신임 회장은 성애병원 알레르기내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호흡기·알레르기 분야에서 폭넓은 임상과 연구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중증 알레르기 질환, 천식 관리, 약물 알레르기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1987년 성애병원 알레르기내과에 부임한 뒤 수련부장·부원장을 거쳐 2003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제2대 성애병원 병원장을 맡아 진료 품질 향상과 환자 중심 진료체계 확립에 기여하며 병원 운영 혁신을 이끌었다. 2007년부터는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진료·연구·교육 기능 강화와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대통령 주치의 및 청와대 의료 책임 경험도 눈에 띈다. 장 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청와대 의무실장을 역임하며 국가 주요 인사들의 건강 관리와 응급의료 대응 체계 구축에 힘썼으며, 2002년에는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를 맡아 국가 최고위 지도자의 건강 관리를 책임졌다.
학계와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그는 한국알레르기천식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협회장으로서 대국민 알레르기 질환 인식 개선, 교육 사업, 학술·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 창립 이후 학술대회·세미나·심포지엄·워크숍·교육 강좌, 진료지침 및 학술지 『Allergy Asthma Respir Dis(AARD)』 발간 등을 통해 국내 천식·알레르기학 발전을 선도해 온 학회다.
또한 장 회장은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겸임하며 지역사회 범죄 피해자 보호와 심리·의료 지원 강화에도 힘쓰고 있어 의료와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석일 회장은 “알레르기학회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를 아우르는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해 한국 알레르기 의학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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