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시, 6·25전쟁 참전 네덜란드 ‘WONJU’ 중대에 감사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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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마루초교 학생대표단 통해 중대에 전달
네덜란드 WONJU 중대, 원주전투 전공으로 명명

◇원주시는 샘마루초교 대표단을 통해 네덜란드 WONJU 중대에 6·25전쟁 참전 감사 서한과 원주 사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네덜란드 스하르베르헌에 위치한 반 휘츠 연대 예하 WONJU 중대에 6·25전쟁 참전 감사 서한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WONJU 중대는 6·25전쟁 중공군 제3차 공세 때 원주 전투에서 고립된 미 제2사단을 구출하고 원주 재탈환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부대명이 WONJU로 영구 명명됐다. 1950년 12월에서 1951년 1월에 치러진 원주 전투는 6·25 전쟁의 중요한 분수령 중의 하나다. WONJU 중대는 중공군을 홍천군까지 퇴각시키면서 중부전선 전황을 안정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서한은 강연우, 강지환, 김나온, 우주원, 인서현, 정서인, 최예원 학생으로 구성된 샘마루초교 대표단을 통해 전달된다.

이들은 국가보훈부 주관 UN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15~23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등 6·25전쟁 참전국을 방문한다. 시민의 감사를 담은 서한과 원주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을 직접 WONJU 중대에 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역사 속에서 잊혀가던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이 샘마루초교 학생을 통해 현재와 연결됐다"며 "36만 시민이 일상에서 '원주'를 부를 때마다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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