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논 타작물 확대해 영농 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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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간촌리서 첫 논콩 수확 정선 시연회
시연회 계기 내년 논콩 재배 면적 확대
시범사업과 기술 지원 지속 추진 방침

◇고성 간촌리에서 지난 6월 진행된 지역 내 첫 논콩 파종 모습.

【고성】 고성군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벼 중심의 영농 구조 개선에 나선다.

군은 19일 간성읍 간촌리 일원에서 지역 내 농업인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논콩 수확 및 정선(선별)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를 계기로 군은 내년 논콩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기계화 기반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과 기술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규로 구매해 임대 운영 중인 논콩 전용 콤바인과 정선기(콩 선별기)를 활용한 논콩 수확부터 선별까지 전 과정을 공개 시연한다. 콤바인 시연에서는 예취 높이 조절과 곡물 손실률 여부, 작업 속도 등 논콩 수확 시 유의해야 할 핵심 기술 요소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정선기 시연에서는 일정한 투입량 유지와 바람 세기 조절, 체망 선택에 따른 선별 품질 차이 등을 소개해 농가의 작업 효율 향상과 품질 개선에 대한 효과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지역 내 첫 논콩 파종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논콩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해 논콩 주산지 농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지역농업인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재배 기술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시연회는 우리 지역의 첫 논콩 수확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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