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로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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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처 협의, 지난 9월 관련 조례 제정...시스템 등 사전준비 완료
2019년 1천원 대중교통 시대 개막에 이은 어르신 이동권 보장 정책

【인제】인제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앞으로 지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된다.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억6,000여만원을 들여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사전준비를 끝냈다.

군은 오는 24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 이·반장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를 발급해줄 예정이다. 어르신복지카드를 이용하면 지역내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도입되면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교통비 부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동안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실제 2019년부터 성인 기준 현금 1,000원·카드 900원, 학생 기준 현금 500원·카드 400원으로 농어촌·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중교통 천원 시대’를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김백수 군 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늘내린 마을버스가 필례약수 인근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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