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 지역 경제에 각종 대회·훈련 도움…내년 유치 집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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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동계 전지훈련, 투입 예산 대비 16.7배 경제적 효과
군, 파급 효과 검증된 체류형 전국대회 유치 집중 방침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은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지역 내에서 개최·유치한 주요 체육대회는 17개다. 이를 분석한 결과 전지훈련과 유소년 대회 등의 체류형 대회는 투입 예산 대비 월등히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였다.

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지역 체류 기간이 길고 파급 효과가 검증된 체류형 전국대회 유치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또 내년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연 초부터 종목별 세부 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지역 관광지 및 경제 연계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대회로는 지난 1월~2월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스토브리그)이 꼽힌다. 해당 훈련 유치에 약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군은 투입 예산 대비 16.7배에 달하는 약 1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훈련 기간 선수단이 지역 숙소와 식당 등을 장기간 이용한 덕분이다. 군은 이에 대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매출 증대를 안겨준 효자 사업으로 평가했다.

이 외 고성금강통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3.23배),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종별 배구 선수권대회(2.7배), 전국 생활체육 고성통일대기 검도대회(2배)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은 인구 감소지역인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경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회 운영과 전략적인 유치를 통해 머물고 싶은 스포츠 도시 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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