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피플&피플]춘천북부노인복지관, 실버 윈드앙상블 ‘놀’ 창단⋯“노년의 삶에 울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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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70대 단원 10여명 참여
건강·사회참여 ‘두 마리 토끼’
◇다양한 악기연주로 건강과 젊음을 되찾고 있는 춘천북부노인복지관(관장:최기원) 윈드앙상블 '놀' 단원 어르신들이 22일 함께 모여 합주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박승선기자
지난 22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의 한 연습실. 박교선(68) 강사의 지휘에 따라 평균 나이 70대 초반의 어르신들이 색소폰, 클라리넷 등 다양한 관악기를 입에 물고 힘껏 숨을 내쉬자 깔끔하면서도 웅장한 음색이 연습실을 가득 채웠다. 연주가 끝나고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긴 한숨을 내쉬면서도,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최기원)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윈드앙상블 ‘놀’을 창단하고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악단명인 ‘놀’은 함께 어울려 즐긴다는 의미의 ‘놀이’와, 가치 있는 황혼기 삶의 빛을 상징하는 ‘노을’이라는 두 가지 뜻을 품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화합과 즐거움, 그리고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을 누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실제로 관악기 연주는 폐활량 증가에 도움을 주어 신체 건강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주가 주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통해 정신 건강까지 돌보는 일석이조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놀’은 색소폰, 플루트, 클라리넷, 유포늄 등 다양한 관악기에 베이스 기타와 드럼이 더해진 혼합형 밴드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3월 치러진 오디션을 통해 전직 음악 교사와 밴드 활동 경험자 등 음악적 소양을 두루 갖춘 어르신들을 선발하여 앙상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현재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10여 명의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수업과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단원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실버 악단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기원 춘천북부노인복지관장은 “윈드앙상블 ‘놀’이 우리 복지관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는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열어 어르신들이 재능을 나누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호기자 xxxxxxx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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