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노상원 수첩 속 '수집소' 화천 오음리·인제 현리는 어떤 시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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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하나원·27사단 유휴막사·구 삼청교육대 부지 등 추정
지침 없어 거론 이유 몰라⋯특별검사팀 현장 검증 나서
강원일보DB=삼청 순화교육장 수련생들이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결의 행진을 벌이고있는 모습이다 (2000.01.13)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6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수집소’ 장소를 해병대 연평부대 수용시설로 특정해 현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수첩속에 인제와 화천 등 강원지역도 거론된데다 이들 지역을 활용하려고 한 정황도 나타나 해당 시설이 어디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수집소는 5개소’라며 ‘오음리, 현리, 화천, 무인도 2개소’ 등이 나열됐다. 도내 지역인 화천과 화천 오음리, 인제 현리 등 세곳이 포함됐다.
화천과 인제 등에서는 메모만으로 특정 장소를 지목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다만 화천 오음리의 경우 제2하나원 등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미 정부 기관이 관리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문제는 화천이라는 지명인데 해당지역 군 관계자들은 이미 부대가 해체된 27사단 유휴막사를 대상 시설로 추정하고 있다. 군부대가 관리 가능한 시설이라는 점이 거론의 이유다.
인제 현리의 경우 군 부대가 많지만 옛 삼청교육대 부지도 회자되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적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의 군사시설이어서 포함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 정도다. 하지만 해당지역 관계자 및 군부대 인사들은 비상계엄 당시 하달된 지침이 없어 거론된 이유는 알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연평도를 방문, 수집소로 특정한 연평부대 내 수용시설을 둘러보고 실제로 해당 장소가 비상계엄을 앞두고 수용공간으로 준비됐을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노 전 사령관은 수첩에 ‘A급’ 수거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이름을 기재했다.
이어 ‘수거 A급 처리 방안’이라며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안보의식 고취차원에서 연평도로 이동’이라고 썼다.
특검팀은 연평도 외에 강원도 등 다른 전방지역 군 시설도 수집소로 활용하려고 한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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