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육동한 “50만 경제도시? 허황된 숫자”vs정광열 “기업혁신파크 자료 미공개, 책임 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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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강원일보·KBS춘천방송총국 주최·주관
육동한 “정교한 계획 없어, 자원 배분·혼란 야기”
정광열 “관의 자원 들어가, 반드시 공개돼야”
강원도-춘천시 그 간 충돌 두고도 책임 공방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관한 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12일 KBS춘천방송총국 교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오른쪽)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춘천】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가 6·3지선 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 주최로 12일 열린 토론회에서 육동한 후보는 정 후보의 ‘50만 경제도시’ 슬로건을 “허황된 숫자”라고 수위 높여 지적했고, 정광열 후보는 기업혁신파크와 관련해 “자료 미공개는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육 후보를 압박했다.

이날 주도권 토론에서 육동한 후보는 “50만 명을 실현하려면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고 자칫 허황된 숫자가 먼저 가면 자원 배분을 왜곡한다던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숫자를 크게 내는 것이 필요하지만 시민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광열 후보는 “시장이 돼서 할 조치들이 언제 효과를 볼 지 알수 없어 시기를 못박을 수 없지만 비전을 가져야 하고 춘천의 자원, 시민 역량을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진 공수 교대에서 정광열 후보는 “더존비즈온을 인수한 스웨덴 사모펀드 EQT 또는 인수를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부터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육동한 후보가 “약속을 받았고 최근에도 확인을 했으나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룰을 벗어나는 일이라 할 수 없다”고 답하자, 정 후보는 “시와 도의 돈, 주민의 땅이 들어가는 사업 임에도 밝힐 수 없다면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 간 도와 춘천시 사이에 계속됐던 충돌 상황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육동한 후보는 “춘천의 많은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표적 감사, 예산 미지원, 약속 미이행, 중앙 부처 전달 차단 등 도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가 있었다”며 “자치 역사상 어느 도가 이렇게까지 일개 지자체를 어렵게 했나”라고 했다.

이에 정광열 후보는 “육 후보는 재임 시절 통합방위협의회를 1번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협조가 원활했다 말할 수 있는가”라며 “도가 캠프페이지 사업의 설명을 요구하자 비용 구조, 건물 등이 빠진 간단한 자료를 주고 도가 방해했다 말하는 것이 답답하다”고 했다.

두 후보는 ‘춘천 저성장 극복 방안’에 대한 공통 질문에서 각자의 구상을 꺼냈다.

육동한 후보는 “기업혁신파크를 유치했고 춘천의 산업을 첨단지식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여러 분야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시정 성과를 토대로 한 성장 가속화를 약속했다.

정광열 후보는 “땜질식 처방을 피하려면 비전과 목표가 중요하고 현장에서 숫자로 확인하겠다"며 "행정 서비스를 높이고 공무원이 성과를 내며 자부심을 느끼게끔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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