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도덕성 검증’ 춘천시장 후보 토론 칼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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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G1 방송 등 18일 후보자 초청토론회
육동한 후보 “정광열 후보, 레고랜드 경제부지사로서 책임”
정광열 후보 “접촉사고 미인지 맞나, 부고장 계좌 시민 납득 못해”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공동 주최한 6·3 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18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정광열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춘천】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의 책임', 정광열 후보는 ‘도덕성 검증’ 카드를 각각 꺼내면서 또 한 번 격돌했다.

강원일보와 G1방송 등은 18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두 후보가 3번째 맞붙은 자리다.

육동한 후보는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당시 경제부지사를 맡았던 정광열 후보를 압박했다.

육 후보는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가 대한민국 금융을 뒤흔들고 국가가 혼란의 늪에 빠졌다”며 “정광열 후보는 경제 전문가 임을 자처하면서도 이를 예측하지 못했나?”라고 공세를 가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진태 지사가 유감을 표명했고 함께 일한 입장에서 유감스럽고 죄송하다”며 “채권시장, 주식시장 어떻게 움직일 지 다 예측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육동한 후보가 “정상적인 판단이었다고 보는가”라는 후속 질문을 던지자, 정 후보는 “그 당시는 정상적인 판단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채권시장이 요동친 것은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후 15일 뒤였다”며 "김진태 지사 발표와 채권시장 요동은 동기화가 됐지 않고 다른 경제적 요인이 따라간 것이고 원인과 결과를 뭉뚱그리면 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가 18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정광열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가 18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이날 정광열 후보는 육동한 후보의 ‘주차 차량 접촉 사고’, ‘장모상 부고장 계좌번호 기재’를 지적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지난해 4월 차량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고 육 후보가 몰던 차량은 조수석 문이 긁혔는데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육 후보는 "좁은 공간에서 앞뒤로 주차하다 부딪힘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 사건의 전부이고 경찰 조서에 다 나와있다"며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이를 알았다면) 시장 자격이 있는 어떤 사람이 그 자리를 이탈했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정 후보가 “시장으로서 시민의 차를 긁고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육 후보는 “당시 강도 높은 경찰 조사에 집중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차주에 사과하지 못한 점을 불찰”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광열 후보는 육 후보의 장모상 부고장과 관련해 “계좌번호가 찍힌 부고장에 많은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한다”며 “조의금 받은 것이 공직자 규정에 벗어난 것은 없었는가”라고 공격했다.

육동한 후보는 “장모님의 죽음 앞에서 이런 일이 사실보다 확대되면서 고통을 당했다"며 "직접한 일이 아니다. 공직자 윤리법에 허용하는 것 이상은 다 반환했고 고발을 당해 경찰 조사도 받았지만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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