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정선군수 선거 막판 성명전, 법적 공방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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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규 후보 측 “허위사실·후보자 비방 경찰 고발 검토”
최승준 후보 측 “노인 폄하 논란 사과해야” 맞불
【정선】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선군수 선거전이 후보 간 성명전과 법적 대응 예고로 번지며 막판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 캠프와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캠프는 최근 TV토론회에서 제기된 노인 폄하 논란과 KTX 평창~정선선 철도계획 반영 노력 등을 놓고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측은 27일 성명을 통해 “TV토론회와 일부 보도를 통해 왜곡된 주장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관련 자료와 증빙을 확보한 만큼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등에 대해 법률 검토와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최승준 후보 측은 최철규 후보 지지자 모임의 한 SNS게시물에 “70세부터 인지능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취지의 표현이 담겼고, 해당 글이 경쟁 후보 비방과 노인 폄하 성격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또 “정선군노인회가 후보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성명을 낸 것은 선거 영향을 우려한 신중한 대응이었다”며 최철규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철규 후보 측은 “어르신을 비하하거나 세대 갈등을 조장한 사실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특정 후보를 흠집 내고 군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KTX 평창~정선선 문제도 공방의 또 다른 축이다. 최철규 후보 측은 강원랜드 재임 시절 철도 노선 추진과 관련해 직원들과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토론회에서 이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양측이 정책 경쟁을 넘어 도덕성, 사실관계, 지역 현안 기여도까지 놓고 충돌하면서 선거 막판 정선지역 표심을 둘러싼 논쟁은 한층 격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27일 열린 양당 합동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측 배우 우현이 최승준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고, 국민의힘 측에서는 개그맨 신동수와 김학래가 최철규 후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지사 후보를 비롯한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와 정선지역 후보들이 27일 정선읍 정선신협 앞에서 합동 유세를 실시했다.
◇국민의 힘 최철규 정선군수 후보를 비롯한 정선지역 후보들이 27일 정선읍 정선신협 앞에서 합동 유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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