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질문하기로 쑥쑥 자라는 말솜씨 … 도내 유아 언어교육 사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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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유치원 언어교육 우수 프로그램 발굴·공유
유튜브 '학끼오TV' 통해 온라인으로도 확인 가능해

2023 유아‧놀이중심 언어교육 수업 사례나눔회가 지난 3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1층 학끼오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사례나눔회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들이 언어교육 사례를 나누며 대화하고 있다. 최두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유치원의 언어교육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2023 유아·놀이중심 언어교육 활동 사례나눔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나눔회는 2023 유아언어교육 교사연구회가 주축이 돼 개발한 유아언어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유치원 교사들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했던 사례 위주로 도교육청 유튜브 '학끼오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 다른 유치원 교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예나 북원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놀이 하브루타’ 교육법을 소개했다. 유대인의 전통적 교육법인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우정’ 또는 ‘짝을 지어 공부하기’를 뜻한다.

아이들이 설득력있는 토론을 통해 이기기 위함이 아닌 함께 계발되는 데 목적을 두는 교육법이다.

이날 정답카드를 가진 친구에게 다른 유아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하는 카드질문 놀이, 쉬는 날 놀러갔던 친구의 사진을 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도록 하는 사진질문놀이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또 김영애 반곡별유치원 교사는 ‘문해력이 자라는 말놀이 글놀이’를 소개했고, 신미영 새들유치원 교사는 ‘그림책을 타고 떠나는 한글여행’, 이수민 속초초병설유치원 교사는 ‘그림책에서 문해력을 찾다’, 주영선 설악초병설유치원 교사는 ‘다양한 언어놀이 수업’을 소개하는 등 모두 5개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김용묵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사례나눔회를 통해 유아·놀이중심 기반의 우수하고 다양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현장에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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