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손흥민·황희찬’ 고향 춘천, 영국 맨체스터시와 스포츠 교류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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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4일 맨체스터시와 스포츠 교류 협력 추진 발표
WT본부 춘천 유치 계기로 영국태권도연맹 자리한 맨체스터시와 교류 물꼬
내년 춘천서 열리는 국제 태권도 대회 영국 국가대표팀 초청
태권도로 시작되는 도시 교류, 축구까지 확장 기대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유치를 계기로 영국 맨체스터시와 스포츠 교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과 황희찬의 고향 춘천시가 축구 본고장 영국의 맨체스터시와 스포츠 교류 협력에 나선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향후 축구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세계태권도본부(WT) 유치를 계기로 영국 태권도의 중심 맨체스터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태권도로 열릴 두 도시의 교류 포문이 축구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시는 지난 3일까지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파이널이 개최됐고, 백창석 부시장이 대회 기간 현지로 향해 맨체스터시와 태권도 분야 협력과 스포츠 교류 방안을 조율했다. 춘천으로 본부 이전을 앞둔 세계태권도연맹이 두 도시가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맡았다.

경제 규모 면에서 런던에 이어 영국 제2의 도시로 꼽히는 맨체스터시는 영국 태권도연맹 본부가 자리 잡은 곳이다. 또 춘천 출신 손흥민과 황희찬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가 맨체스터시를 연고로 삼고 있다.

시는 내년 개최되는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 맨체스터시 관계자와 영국 국가대표팀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향후 맨체스터와의 우호 증진을 위한 협약 등을 추진한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 교류를 시작으로 유소년 축구 및 춘천 연고 축구단과의 교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 도시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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