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러시아 혹한기 북방항로 운항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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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체류 하루 줄고 속초 체류 하루 늘어
선박동파 예방 차원 내년 2월 14일까지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가는 오리엔탈 펄 6호.

【속초】속초~러시아 북방항로를 오가는 오리엔탈 펄 6호의 운항일정이 혹한을 대비해 임시 조정되면서 한동안 속초 체류 일정이 하루 더 늘어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정식 취항해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운항 중인 ㈜JS해운의 오리엔탈 펄 6호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운항일정을 임시 조정한다. 블라디보스토크항의 동절기 혹한으로 인한 선박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주 2항차 중 목요일 속초항에서 출항하는 항차의 경우 그동안 금요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해 2박 체류 후 일요일에 출항했으나 체류기간을 하루 단축, 토요일 출항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체류는 하루 줄어들고, 속초항 체류는 하루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운항일정 변경으로 속초항 체류기간이 하루 늘어나면서 반사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엔탈 펄 6호는 여객운송 외에도 보세구역 지정 등 수출‧입화물 취급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속초항 신부두 선석을 통해 중고자동차, 중장비 등 수출가능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한편 ㈜JS해운은 내년 1월20일까지 취항 기념 마일리지 할인 행사와 2월18일까지 강원도민, 속초시민을 위한 운임요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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