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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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

아버지와 고3 

아들이 마주 

앉았다.


아버지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들아, 너는 

진로를 어떻게 생각하니?"


잠시 망설이다가

아들이 입술을

혀로 한 번 닦고 나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버지, 그거 

참이슬로 바뀐 지 오래 됐어요."


ㅎㅎㅎ 이걸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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