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과 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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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선생님과 여선생

어느날, 한 여교사가 늦게까지 업무를 마치고 혼자서 학교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마침, 차를 타고 퇴근하던 교장선생님이 여교사 앞에서 차를 세우고 물어보았다.
"이 선생님, 같은 방향이면 타시죠."

여교사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교장 선생님이 계속 채근하자, 어쩔수 없이 교장선생님의 차를 타게 되었다.

이상하게 스리 말한마디 없이 차를 몰던 교장선생님이 신호에 걸리자 말을 건네왔다.
"마징가?"

당황한 여교사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다시 계속해서 운전을 하고 가다 신호에 또 걸리자 교장선생님이 또 말을 건네왔다.
"마징가?"

여교사는 이번에는 대답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았고, 교장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같아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트"

그러자 교장선생님이 한마디 더 했다.
"그럼, 막낸가?"

(교장선생님은 경상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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