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라진 아줌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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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현역인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으로 비유하며 "실패한 정권"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갑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어요. 최근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두고 막말 주의보를 내리며 논란이 불거진 후보들에 대해 공천 취소 처분을 내리고 있어, 양 후보 역시 높은 수준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단 관측이다. 한일전 투표하기 양 후보는 또 "노 전 대통령이 무려 4년에 걸쳐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일로 인해 마지막 1년 동안 지지율이 20%에 머물렀다"고도 했어요. 이어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유사품 취급을 당하면 당할수록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도 함께 떨어질 것이고, 국민들은 또 한 번 고통의 5년을 버텨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의 실패 중 가장 큰 요인은 끊임없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지지자들엔 "기억상실증 환자들"막말 경계령 민주당, 거취 논의 주목 양문석(왼쪽)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019년 4월 경남 통영시에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보궐선거 지지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한일트롯 투표방법친이재명(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의 칼럼을 미디어 전문 매체에 게시한 사실이 15일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사불량품 칼럼 게재 이틀 뒤엔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글을 통해 “이명박씨가 미친 미국소 수입의 결과이면 노무현씨는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움직일 수 없는 원인”이라고 주장했어요. 노 전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 등을 추진해 온 점을 강조하면서 "낙향한 대통령으로서의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어요"고도 했어요. 가왕전 문투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겨냥했어요. 전직 고위 외교관의 회고다. 유럽 주요국 공관 근무 시절 의원 몇 명과 가족들이 동유럽으로 오는데, 환승 안내 요청을 받았다. 외교부 예규에 따르면 응할 의무가 없었으나 거절하기도 개운치 않아 주재국 허락을 얻어 다른 외교관 한 명과 함께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의원들이 떠민 트렁크들을 받아 끌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어요. 국정감사 때 재외 공관은 비상이다. 일부 의원은 관광지 방문 등 개인 일정까지 통역을 위해 대사관 직원들을 데려간다. 의원 가족 의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트롯전 투표하기의원들의 공항 의전도 유별나다.윤미향 의원은 조총련 주최 행사에 가면서 뻔뻔하게도 주일 한국대사관 차량을 이용했어요. 보좌진이 의원 자녀의 대입 자기소개서를 대신 쓰거나 의원 부인을 모시는 일은 의원회관에서 흔한 입담거리다. ‘카카오 들어오라고 하라’ ‘X자식들, 차관 들어오라고 해’라는 발언은 뿌리 깊이 박힌 의원들의 특권의식, 오만함을 잘 보여준다. 최강욱 전 의원이 “퍼스트 클래스를 얻어 타본 적이 있습니다”며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은) 정봉주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을 그리워하는 대표적 이유는 공항 의전 때문”이라고 했어요. “봉도사(정 전 의원)가 제주도에 식구들과 여행 가면 (의전이) 막 나온다”며 “‘아 국회의원이 이런 게 있었구나’ 처음 느끼신 것”이라고 했어요. mlb 중계 당시는 자신이 정치적이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려는 의도였겠지만, 지금 와서는 진실 고백이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 현안에 대한 정치적 결정을 하고 파장에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런종섭 사태는 씻을 수 없는 잘못이기 때문이다. 보수 지지자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게 왜 윤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채 상병 수사 외압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내보내려 했느냐는 거다. 총선이 코 앞인데 굳이 무리수를 둔 이유가 도대체 뭐냐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종횡무진하는 민생토론회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실패작이다. 갈수록 퍼주기의 효과보다는 관권선거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차분히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였는데 윤 대통령의 전국 순회 행보만 부각되고 있어요. 토트넘 티켓팅 게다가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니 여당은 할 일이 없어졌다. 한 위원장이 내놓은 정책이나 공약이라고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어요. 애초 구상과 다르게 윤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배경과 관련해 여의도 정가에 떠도는 얘기가 있어요. 총선 판세가 국민의힘에 유리한 상황이 되자, 그 과실이 한동훈에게 돌아갈 것을 꺼린 윤 대통령이 태도를 바꿨다는 게 골자다. 이 전 장관 출국금지 사태에서 쓴소리를 할 법도 한데 "공수처가 부르며 올 것"이라고 하나마나한 얘기만 한다. 의정 갈등 등 현안과 정책에서도 뚜렷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조용한 공천이라고 자화자찬하지만 끝나고 보니 친윤 인사들이 죄다 살아남았다. 공천을 자신이 주도할 것처럼 말했지만 실은 용산의 뜻이 완벽하게 관철없죠. 한일트롯가왕전 지금 한동훈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이재명과 민주당 비난밖에는 없어요. 얄팍한 계산으로 정권심판론을 가리려고 한 것부터가 잘못이다. 권력의 1,2인자가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나눠 맡는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다. "호이 호이 호르륵…" 휘파람새가 영롱한 휘파람을 불어댑니다. 봄이 왔습니다고, 꽃을 보라고 노래합니다. 시인이 친구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욕하더라도 올봄에는 저 새 같은 놈, 저 꽃 같은 놈, 저 봄비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아흔아홉에 떠난 시인도 당부했지요.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와라. 그래야 말도, 꽃처럼 하리라. 이 봄, 귀를 씻고 싶은 말들이 쏟아집니다. 경력증명서 발급 선거철이 겹쳤으니 봄인들 당해내겠습니까. 양대 정당이 나란히 막말 후보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새 뭐가 달라진 걸까요. 정 후보는 대선 경선 때 이재명 불가론자들을 "삶은 멸치 대가리들" 이라고 했습니다. 전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 말을 듣지 않자 "9급 공무원으로 가든지 하라"고 했지요. "지방선거 패배가 이재명 혼자만의 책임이냐"며 엄호했습니다. "1번 이재명!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 2찍 조롱을 사과한 지 닷새 만에 말했습니다. "살 만하면 열심히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 예전 어느 대선 후보의 노인 폄훼 발언이 떠오릅니다. 모바일 소액 말에 관한 베스트셀러 한 구절입니다. 입술 근육 좀 풀어줘야 직성이 풀리는 날, 그런 날이면 교만이 독사처럼 꿈틀거린다. 새 소리, 봄비 소리가 반가운 계절에 귀를 틀어막아야 하다니 억울합니다. 최근에는 전세 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이 주로 사회 초년생인 20~30대 청년들을 덮쳤다. 주변에서 그 피해자를 찾기가 어렵지 않을 정도로, 신종 재난은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고요. ‘전세 사기·깡통 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측은 “전세 사기와 깡통 전세 피해는 과속 조회 세입자에게 불리한 주택임대차 제도와 잘못된 보증금 대출제도로 발생한 사회적 재난”이라고 정의한다. 그럼에도 모든 피해 책임은 세입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토로한다. 얼마 전 후배 기자가 〈전세지옥〉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요고 했는데, 서점에서 발견한 해당 책의 띠지에서 이 문구를 만났다. 1991년생인 저자는 전세 사기 피해자로 보낸 820일을 기록해 책으로 펴냈다. 그는 전세 사기라는 범죄의 늪에서 벗어나 피 같은 대출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을까. 아니다. “선배, 그 사람은 결국 원양상선을 탔대요.” 우리가 기대하는 해피 엔딩은 현실엔 없는 걸까. 속도 조회 파일럿이라는 꿈을 잃지 않고, 원양선에 올라타 재기에 나섰다. 가장 최근 사례로 동래구, 연제구, 남구, 부산진구 등에 빌라를 소유한 50대 부부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사건(부산일보 1월 10일 자 10면 보도)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고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00여 명. 피해액도 1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건물주 부부는 “부동산 사업 실패로 전세금을 돌려줄 돈을 잃었을 뿐 처음부터 사기를 칠 생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신호 조회 혐의가 적용될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전세 세입자들의 희망이자 동아줄처럼 여겨졌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보험도 이들을 보호하지 못했어요. 임대사업자의 서류 조작을 이유로 HUG가 보증보험을 해지한 탓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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