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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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변명

사춘기가 찾아온 아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거울 앞에서 고백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던 중
너무 못생겨서 많은 놀림을 받은 자신의 치아가 눈에 들어왔다.
욱한 아들이 엄마에게 소리쳐 말했다.

" 엄마! 치아교정 좀 해줘요.제발요. "
" 안 된다! 너무 비싸! "
" 이게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요. "
그러자 엄마가 어이없어 하며 한마디 했다.

" 내가 낳았을 땐 넌 이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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