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우면 긁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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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는 모릅니다.

가려우면 긁어야지

 

봉달이가 오토바이에 친구를 태우고

강변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한참 달리던 중에 봉달이가

한 손으로 운전을 하며

한 손으로는 안전모를 벅벅 긁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가 봉달이에게 물었다.

“야, 안전모는 왜 긁어?”

“응, 머리가 가려워서”

친구가 어이없다는 듯 소리쳤다.

“인마, 그럼 안전모를 벗고 긁어야지.”

그러자 봉달이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야, 넌 엉덩이 가렵다고

팬티 벗고 긁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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