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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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너의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무척

따뜻 하구나….'

그로부터 2주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 죄송해요.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안 끄고

그냥 입대 했네요.

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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