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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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술집에서 술꾼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다른 술꾼이

말을 걸었다.

술꾼1 : 안녕하쇼? 우리 같이 한 잔 합시다.

술꾼2 : 그라입시다.

술꾼1 : 당신 고향이 어디요?

술꾼2 : 부산이라예. 댁은??

술꾼1 : 어이구 . 이런 고향사람이네!

나도 부산이오. 반갑소

부산 어데 살았능교?

술꾼2 : 영도요. 당신은 어데요??

술꾼1 : 세상이 이런 일이 나도 영도요.

나는 85년에 ㅇㅇ초등학교

나왔는데 당신은?

술꾼2 : 이런 나도 85년에 졸업했소.

자! 한 잔 받으소.

이 때 옆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다른 단골손님들이

술집주인에게 물었다.

"저 친구들 지금 무슨 얘기 중이죠?"

술집 주인이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한말이,

.

.

.

.

.

.

.

.

.

.

"네, 앞집 쌍둥이가 또 취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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