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원전 위험, 재생에너지와 믹스 필요” 김문수 “원전강국 한국, 굉장히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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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

◆지방소멸
이재명=“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는 어떡하나.”

김문수=“경기도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이 규제 완화로 가능했다. 이천 SK하이닉스도 콩밭을 규제 완화해서 한 것이다. 지방 사람도 거기에 와 취업했는데, 그게 지방에 마이너스였나.”

◆원전
김문수=“원전을 짓지 않고 AI 3대 강국이 될 수 있나.”

이재명=“요즘 말로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 비중의 문제다. 단,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 문제가 있다. 원전을 활용하되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말이다.”

김문수=“원전 건설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진강국이다. 굉장히 안전하다.”

이재명=“그렇게 안전하면 후쿠시마·체르노빌은 왜 사고가 났나. 대한민국 원자로가 영원히 안전하다고 보장하나.”

이준석=“이재명 후보가 (공약하는) AI 정책을 위해선 전력 확보가 중요하다. 비용 구조상 서·남해안 풍력 발전은 킬로와트당 300원, 김문수 후보가 말하는 건 50~60원이다. 어느 것이 효율적인가. 이재명 후보는 환경론자 말에 휘둘려 국가 대사를 판단하는 것 아닌가.”

◆양곡관리법 
이준석=“과잉 생산되는 쌀을 왜 더 생산해야 하나.”

이재명=“한쪽만 보고 있다. 쌀이 가끔 과잉 생산되는 경우는 있다. 그럴 경우 정부가 사서 가격을 관리해 주자. 대신 추가로 경작 면적 조정을 위해 대체 작물 지원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준석=“결국 3조원씩 더 쓰겠다는 말을 돌려서 하고 있다.”

◆AI 100조 투자
이준석=“AI 투자로 100조원을 말씀하셨다. 얼마를 어디에 넣겠다는 게 있나.”

이재명=“당장 100조원을 정부 재정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고, AI 관련 산업에서 연구개발·지원·투자도 필요하다. 정부가 모태펀드 등을 만들어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연차적으로 100조원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석=“세부적으로 계획도 없는데, 100조원 넣겠다는 말씀을 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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