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벨상’ 대니얼 카너먼, 지병 아닌 조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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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사진)이 자연사가 아닌 조력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카너먼은 지난해 3월 27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날 당시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았다. 사망 약 1년만인 지난 14일(현지시간) 고인의 오랜 지인인 제이슨 츠바이크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는 기고문에서 카너먼이 스위스의 한 조력 사망 지원 시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너먼은 사망 전 지인들에 보낸 e메일에서 “나는 10대 시절부터 인생의 마지막 몇 년 동안의 고통과 수모는 불필요한 것으로 믿어왔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스라엘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카너먼은 행동경제학을 다룬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2년 ‘전망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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