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차금지'는 여성 직장인 연희(류현경)가 이웃과의 주차 갈등으로 인해 위협에 빠지는 상황을 그렸다. 사진 영화사 주단 밤 늦게 퇴근하는 여성 직장인 연희(류현경)는 자신의 주차 공간을 가로막고 있는 차 때문에 늘 골머리를 앓는다. 차에 남겨진 전…
생의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죽음을 잔치로 만든 배우 박정자(맨 앞). 25일 강릉에서 빨간 구두를 신고 자신의 장례 행렬 맨앞에서 웃으며 춤을 추고 있다. 이지영 기자 잔치 같은 장례였다. 눈물과 회한 대신 유쾌한 웃음이 넘쳤다. 한평생 인연으로 모인 15…
오정근은 유대인박물관에서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아래 사진)으로 색면추상 ‘사이공간 베를린(유대인박물관)’을 그렸다. [사진 조은숙갤러리·오정근] 매끈한 갈색 화면 한가운데 십자 모양으로 오톨도톨하게 물감을 쌓아 올렸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화면에서 가운데…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의 거장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5)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
25일 강릉 순포해변에서 열린 배우 박정자의 '사전 장례식'. 상여를 든 박정자 뒤로 그의 지인 150여 명이 만장을 펄럭이며 따라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 잔치 같은 장례였다. 눈물과 회한 대신 유쾌한 웃음이 넘쳤다. 한평생 쌓아온 인연으로 모인 150…
오정근의 '사이공간 베를린(유대인박물관, 2024)'이 걸린 서울 청담동 조은숙갤러리. 사진 조은숙갤러리 매끈한 갈색 화면 한가운데 십자 모양으로 오톨도톨하게 물감을 쌓아 올렸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화면에서 가운데 튀어나온 면만이 서성이는 관객을 따라 빛나듯 일렁…
브라질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티앙 살가두가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81세. 그가 아내와 함께 설립한 브라질의 환경 단체 ‘인스티투토 테라’는 “세바스티앙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더욱 정의롭고 인간적이며 생태적인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
배우 송지효는 제주 구좌읍 하도리 해녀들과 가을 첫 물질에 나섰다. 사진 JTBC, BBC 스튜디오 “나는 바다하고 친하고 싶지 않아. 자식들한테 물질 안 시키려고 내가 열심히 한 거야.” 살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야 했던 제주 해녀의 이 말은 JTBC…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의 거장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과학 예술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지드래곤’ 사진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 지난 4월 9일, 가수 지드래곤의 음악 ‘홈 스위트 홈’을 우주로 송출하는 과학 예술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지드래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의…
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컷. 사진 디즈니 플러스 “영화 ‘서울의 봄’ 때 성공을 예감하고 강력하게 홍보하고 다녔다. 이번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도 매우 강력할 것이다. 이 작품으로 향후 OTT 판도가 바뀔 수 있다.” 김원국 하이브 미…
여름을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2025년 본격적인 월드투어확장에 나서며 서울, 부산, 속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3개 도시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워터밤은 2023년 방콕, 도쿄, 나고야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2024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