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으로 1억1000만원을 받는 직장인 김모(42)씨. 4인 가족 홀벌이 김씨의 경우 근로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을 제한 월 실수령액이 700만원 정도다. 올해부터 과세표준(근로소득-각종 소득공제+소득공제 한도 초과액) 8800만원을 넘는 연봉에 대해 소득세 35%…
지난달 23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시스 반도체·휴대전화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8월 경상수지가 66억 달러를 기록, 4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
삼성전자.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며 주력인 범용 D램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출은 사상 최…
지난해 국내 차량 등록 대수는 2595만대다. 30세 이상 성인 2명 중 1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하는 시대다. 하지만 배기량 1000㏄를 넘는 차량에 여전히 찻값에 5%를 개별소비세(個別消費稅·이하 개소세)로 물린다. 자동차는 1977년 개소세 도입 당시 커피·냉장고·세…
한화·HD현대의 특수선·MRO 야심 지난달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가 정비를 받기 위해 입항했다. 배수량 약 4만t급인 월리 쉬라호는 탄약·식량·수리부품·연료 등을 전투함 등 다른 함정에 보급하는 역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 넘게 추진이 지연 중인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조속히 공사 재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고속도로 종점이 김건희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감사직에서 사퇴했다. SGI서울보증은 7일 김 전 행정관이 상임감사위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사임서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관…
‘억대 연봉’. 요즘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억대 연봉이라면 임팩트가 컸습니다. 직장인에겐 성공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1억원은 예전만 한 긴장감을 주지 않습니다. 우선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이 클 겁니다. 해마다 물가가 2% 오르면 1억원의 가…
필리핀 방문 중 현안 밝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
한국에서 전통주를 제외한 소주·맥주·와인 등 주류는 온라인으로 살 수 없다. 산업계에서는 온라인 주류 구매 제한은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과도한 규제라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7일 국세…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생태계 전체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년 이내에 매출을 두 배로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에…
올해도 남는 쌀을 정부가 비싸게 사들여 사료로 헐값에 판매하는 일을 반복할 전망이다. 쌀 소비가 꾸준히 주는데, 생산량은 요지부동이라서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4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65만 7000t이다.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긴축 시대가 막을 내리자, 예·적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높은 금리로 저축 상품에 가입해두기 위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반대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