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40분 회의가 이번엔 4시간까지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지난 5일)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두 번째 국무회의 시간 비교다. 회의 참석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자신을 겨냥한 반미(反美)주의 의혹에 대해 “미국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고, 전임 (한덕수) 총리와 같은 학교(하버드대)를 다녔다”면서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서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새 정부 초대 국무…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기획재정부 1·2차관 등 차관(급) 6명을 임명했다. 인사청문회 등으로 장관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무 지휘자인 차관을 먼저 보내 국정을 장악해 가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차관 임명은 경제 부처가 중심이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우상호 정무수석(왼쪽)을 접견하며 “법 위에 선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자 우 수석은 “여과 없이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취임 일주일 만에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을 공포했다. 집권 초반부터 전임 정부를 겨냥한 대대적인 ‘사정 칼날’을 꺼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에…
US오픈 골프 대회 가 열리는 오크몬트 골프장 3·4번 홀 사이의 처치 퓨 벙커. [AP=연합뉴스] 최고 선수가 더블, 트리플 보기로 고통받는 걸 좋아하는 가학 성향 팬이라면 올해 US오픈 골프대회를 꼭 봐야 한다. 12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제125…
전준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3강을 구축했다. 예년 같으면 여름 더위와 함께 고전하기 시작했을 텐데, 올해는 꿋꿋이 순위를 지키며 ‘봄데(봄에만 반짝하는 롯데)’ 이미지를 벗어내는 중이다. 최근 팬들은 이런 모습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일단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영국 소설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사진)가 9일 별세했다. 86세. 포사이스는 14편의 장편소설을 포함해 모두 24권의 책을 집필했고, 전 세계적으로 7500만 부 이상을 판매했다. 그의 작품은 주로 196…
화려한 이미지로 런웨이를 압도했던 한국 패션모델 1세대, 이희재씨. [중앙포토] 한국의 패션모델 1세대인 이희재씨가 지난 9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고인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런웨이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알렸…
10일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개관 20주년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에서 조선 사대부의 문인화풍이 반영된 ‘백자철화매죽문호’(국보)가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 시대가 일어나면 반드시 한 시대의 제작(制作)이 있다(故…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된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분을 휩쓸었다. ‘한류 원조’인 K팝과 영화, 드라마에 이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았던 공연과 미술, 문학 등까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축구대표팀 오현규(가운데)가 10일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오현규의 골은 배준호(왼쪽 둘째)가 어시스트했다. 앞서 이강인(오른쪽 둘째)도 골 맛을 봤다.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영건들의 골 퍼레이드를 앞세워 최종…
내년 월드컵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월드컵 예선의 마지막 경기이자 월드컵 진출 후 처음 치른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소감을 밝…
박종철 열사가 사망한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가 추모공간으로 복원됐다. 그의 사망이 중앙일보 특종으로 알려지자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영근 기자 연성수(71)씨는 1985년 10월 8일을 잊지 못한다. 경찰 대여섯 명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