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의 적법성 시비는 최종심인 연방 대법원 판결로 가려지게 됐다. 미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매주 열리는 반이스라엘 집회에 참여한 후티 반군들.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반군 정부 총리와 내각 장관들은 28일 이스라엘의 사나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그간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반복해 공격해 왔다. …
최단 기간 태평양을 횡단한 라클란·제이미·이완 맥클린 형제(왼쪽부터). [AFP=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출신 삼형제가 140일간 쉬지 않고 노를 저어 ‘세계 최단 태평양 횡단’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지난달 26일 중앙일보에서 열린 제65회 독자위원회. 왼쪽부터 전경주 국방연구원 연구실장, 이재국 성균관대 교수, 홍지혜 마이아트컴퍼니 대표,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 오세정 위원장(전 서울대 총장),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주영환 …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 사장. 연합뉴스 제주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사망한 60대가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으로 드러났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아래 해안가에서 스노클링 …
1949년 월북 직후 평양 시가행진에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육군 병사들. 차량에 실려 이동할 때 시내를 둘러보거나 웃음을 띤 병사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사진 김덕영 감독] ‘창군 이래 최대 규모 월북 사건’으로 꼽히는 강태무·표무원 사건과 관련한…
파리생제르맹 이강인(왼쪽)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AP·로이터=연합뉴스] 홍명보(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숨이 깊어진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시즌(2025~26)이 한창 진행 중인데, 대표팀 공수의 ‘핵’인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P…
KBO리그에 모여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사진 티빙 중계화면]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계약을 앞뒀을 때보다 주목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많은 스카우트가 한국에 모인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종착…
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박상현.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사진 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살아있는 전설’ 박상현(42)이…
은구모하, 다우먼(왼쪽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그 맞춤형’ 10대 선수 돌풍이 매섭다.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15)과 리버풀의 리오 은구모하(17)가 그 주인공이다. 더 타임스는 이들에 관해 “과거에도 재능있는 어린 선수가 있었다. 하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아부 오베이다(오른쪽).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은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40)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에 "하마스 테러 대변인 …
“의사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 “심리학자의 소견에 따르면….” 이 표현들의 ‘소견(所見)’은 ‘전문적’이란 뉘앙스를 풍긴다. 이런 뉘앙스는 글로 적힌 문서, ‘소견서’란 표현에선 더 짙어진다. 특정 분야 전문가의 판단이 전제됐을 때 ‘소견’은 이처럼 실제 갖고 있는 …
인터넷 생방송 중 싸우는 것처럼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흉기를 꺼내다가 출연자를 다치게 한 2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인천 서구의 사무실에…
임대사업자 김모(76)씨는 9월부터 저축은행 3~4곳을 돌며, 통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금융사별로 5000만원씩 쪼개놨던 정기예금을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합치기 위해서다. 김씨는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늘면 (이전보다) 금리 조건만 따져서 움직일 수 …
‘검증된 사용자’ 지위 취소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중 간 양자택일’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콕 집어 중국 반도체 공장에 첨단 장비 반입을 금지한 것이다. 반면, 대만 TSMC의 중국 공장은 철퇴를 피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