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을 떠나 사기업으로 간 퇴직 공무원이 지난해 역대 최대로 나타나는 등 ‘탈(脫) 관직’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투입돼 고도 성장을 이끌었던 과거와 달리 공직 사회 전반에서 인재가 이탈하는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해 상사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매달 직원이 5만원씩 걷어 과장과 밥을 먹는 '과장님 모시기'에 합류하라는 내용이었다. 상사는 친목 도모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강제로 참여해야 했다. A씨는 "한 달 월…
이연희(청주 흥덕·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2일 청주 복대동 거리에서 '청와대 이전' 공약 팻말을 건 채 유세하고 있다. 후보 제공 4·10 총선에 출마한 이연희(청주 흥덕·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호 공약은 ‘청와대 청주 이전’이다. 후보자 등록 마…
지난 2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쌍특검법(김건희여사·대장동 특검법) 재의의 건이 상정되고 있다. 뉴스1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도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가 보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중앙일보 전수…
4·10 총선에 뛰어든 충청권의 A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기도 양주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을 잇는 86㎞ 길이 노선을 본인 지역구까지 잇는 내용이다. A 후보는 실현가능성을 묻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뉴스1 젠슨 황의 제국은 영원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도전이 본격화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네이버가 동맹을 맺고 엔비디아 없이 별도의 AI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기세가 더해가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가 초저가 전기차로 시장을 흔드는 가운데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탄탄한 내수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운 중…
KB국민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자율 배상을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갔다. ELS 판매액이 가장 큰 KB국민은행이 사실상 자율 배상으로 수용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5대 은행 모두가 금감원 자율 배상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졌다. KB銀, 29일 이사회서 자율 …
혁신 잃은 ‘혁신의 왕’…개발자회의에 쏠린 눈 경제+ 애플은 1999년 이후 아이맥·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를 연이어 쏟아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해 왔다. 2003년 50억 달러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3조…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이 장악하게 된다.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은 이들을 감옥에 넣지 못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월 19일)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 (이재명…
이재명 대표가 서울 영등포 뉴타운 지하쇼핑몰을 찾아 빵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정작 비례의석을 파먹히고 있는 민주당은 선뜻 선을 못 긋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라디…
인도적 지원을 위한 물품이 2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안에 투하되고 있다.AFP=연합뉴스 전쟁으로 굶어 죽은 사람이 속출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바다에 떨어진 구호품을 건지려다 익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로이터·AFP 통신…
카를 라거펠트. AFP=연합뉴스 명품브랜드 샤넬의 디자이너였던 카를 라거펠트가 생전 살았던 프랑스 파리 아파트가 경매에서 1000만 유로(약 146억원)에 팔렸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은 1110만 유로(162억원)…
26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화물선의 충돌로 붕괴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철골 구조물이 화물선 갑판 위에 늘어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2.6㎞ 길이의 대규모 교량이 대형 화물선에 충돌해 붕괴하…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