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재벌 총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1위는 3000억대의 이…
이번 주에 본격 개막한 기업 정기 주주총회에선 행동주의 펀드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서다. 특히 오는 15일 열리는 삼성물산 주총은 5…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입구에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한 공사 중단 안내문이 걸려 있다. 뉴스1 지난 2022년부터 가파르게 오른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부동산 침체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며 건설·부동산업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
회사원인 유모(40)씨는 최근 주변 재테크 고수에게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을 추천받았다. 환전 수수료가 없어 소위 ‘환테크(외환 재테크)’를 하기 유리해서다. 역사적 저점이라고 평가받는 일본 엔화가 주 매수 대상이다. 특히 유씨는 토스뱅크의 알림과 모으기 기능을 쓴다…
투자혹한기 스타트업 4곳 ‘구조조정’ 성공기 경제+ 성장은 사치, 일단은 생존이다. 고금리·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혹한기, 생사기로에 선 숱한 스타트업들 상황이 그렇다. 투자금은 말라가고 시장은 고꾸라지니 남은 런웨이(스타트업이 현 보유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는…
먹거리 불평등 심화 주부 김모(55)씨는 지난 12일 대형마트에서 값싼 미국산 냉장 삼겹살을 사다 먹었다. 최근 먹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서다. 김씨는 “과일도 비싸지다 보니 못난이 사과를 주문하거나 바나나 등 다른 과일을 찾아 …
내년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시장에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웨딩플래너’를 국가 공인 자격으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
에디터 노트. 건설업 불황이 심각합니다. 2년 전 급속한 금리 상승과 함께 시작한 건설·부동산업계 침체의 그늘은 지방으로 갈수록, 하청을 받는 작은 회사일수록 짙고 길어집니다. 현장의 건설 근로자나, 그들에게 밥을 파는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등은 고통에…
삼성·LG AI 탑재 제품 출격 삼성전자의 AI 8K 프로세서 탑재 ‘네오 QLED8K’. [뉴시스] 침체에 빠진 가전업계가 인공지능(AI)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결혼율도 하락세라 가전 시장이 좀체 살아나지 않는 가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외식업주 경영 지원, 배달기사(라이더) 안전 강화 등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 같…
2023년 사업보고서 분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2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친환경차 등의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룰라 대통령에게 수소-리튬이온 하이브리드 차량 ‘N 비전 74’ 모형을 선물했다. 왼쪽은 제…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철강 복합소재 배터리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포스코그룹의 지난해 ‘친환경 미래 소재’ 매출이 2022년에 비해 1.4배 늘었다. 13일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서한을 …
정부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플랫폼과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자라는 이유로 소비자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하면 국내 법으로 제재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외 온라인플랫폼 관련 소비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낡은 방송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하거나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거나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를 …
대학생 이모(26)씨는 지난해 11월 이른바 ‘비타민 주사’를 맞으러 학교 근처 의원을 찾았다. 기말고사 준비 때문에 피곤하다는 이유에서였다. 50분간 주사를 맞고, 그 비용으로 2만5000원을 냈다. 아픈 곳은 없었지만 의사가 끊어준 진단서를 내자 보험사에서 실손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