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과 발목 통증으로 서울 강남 소재 의료기관을 찾은 A씨. 의사는 “왼쪽보다 오른쪽 다리가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다”며 운동 치료를 병행하라고 권했다. 고액(500만원)의 비용에 A씨가 부담을 느끼자, 병원에선 “실손보험을 청구하면 370만원 가량을 돌려받을 수 …
이재명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공공 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초단시간 근로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방안이 국정기획위원회 실천과제에 오른다.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 때처럼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며 부작용…
레시피 금고에 둔 ‘프리미엄 김치’ 비밀 경제+ “새 대표님이 취임하고 나서 김치공장 방문하는 게 필수 코스예요.” 정승은 조선호텔앤리조트 김치사업팀장의 얘기다. 호텔에서 김치를 판다고 하면 의아해할 사람들이 많지만, 신세계그룹 조선호텔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호텔의 …
손경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98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노조법 2·3조’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회장은 해당 서한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쟁의 행위…
12일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스토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 매장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김종호 기자 “소비쿠폰(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보니, 샤오미로 많이들 오시죠.” …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 등 영향으로 소비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수출도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건설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KDI는 12일 내놓은 ‘경제전망 수정’ 보…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1·2위 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입점업체가 광고와 함께 구매한 할인쿠폰을 별도의 보상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2일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야놀자(회사명 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
전기차 캐즘에 생존 경쟁 중국에서 파는 전기차에 한국 배터리를 늘리는 테슬라, 국내에서 파는 전기차에 중국 배터리를 늘리는 기아…. 자동차와 배터리(2차전지) 업체 간 ‘동맹’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가격·성능·관세 등을 따져 조금이라도 유리하면 국…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2일 이마트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적자 34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이마트 관…
한국전력이 8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연료값 안정, 전기요금 인상 등 영향이다. 12일 한전은 올 1~6월(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조1741억원, 영업이익은 5조88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최적 생산기지 찾는 가전 미국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상당수 국가의 상호관세를 확정하면서 한국 가전 기업들은 북미 시장에 맞는 ‘최적의 생산기지’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유력한 대안은 멕시코다. 미국이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고 있지만, …
12일 ‘정부-이통사 인공지능(AI) 투자협력식’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철훈 LG유플러스 부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섭 KT 대표이사. [연합뉴스]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국내 인…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소폭 밑돌면서, 올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8%)를 0.1%포인트 …
정부가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은 상속세인 물납증권으로 주주권 행사를 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경영진 교체도 추진한다.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국유재산종합계획’과 ‘물납증권 가치 보호 방안’을 의결했다…
황금알서 미운 오리 전락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인천공항 면세점이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 공항을 찾는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면세점 이용객 수는 이에 못미치면서다. 높은 자릿세를 감당하지 못한 대기업 면세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