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를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진보 성향’ 마 후보자가 취임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할 경우 탄핵에 필요한 정족수(6명) 확보엔…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지난해 서울의 ‘빅5’ 병원 의사가 약 3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대 교수와 전임의(펠로) 같은 전문의들이 자리를 지키고, 진료지원(PA) 간호사도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의료 현장은 가까스로 버텼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10명 중 3명은 ‘백수’로 조사됐다. 특히 30세 미만 박사 가운데 직업이 없는 이는 절반에 육박했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비율로 ‘박사 백수’가 양성됐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봄의 시작과 함께 전국에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에는 5일까지 최대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고돼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특히 강원도와 경기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고 반도체는 16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사진은 2일 안개 낀 부산 신선대부두. 송봉근 기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주력인 반도체 수출 감소로 올해 2월까지 한국의 누적 수출액이…
트럼프발 관세 위협에 국내 정치 불안과 경기 하강 우려가 맞물리면서 지난달 원화가치가 주요국 통화보다 약세를 나타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달러당 원화값은 주간 기준 1463.4원, 야간 기준 14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460원대까지 하락(환율…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2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을 반영한 값)은 13억8289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고점인 2022년 5월(13억7532만원)을 웃도는 수…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들이 대출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일 은행채 5년물을 지표로 하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포인트 낮춘다. 신한은행도 최대 0.2%포인트 정도 가산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삼성전자가 ‘MWC 2025’에서 보급형 인공지능 스마트폰 2종을 공개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6 5…
식품·외식업계에서 제품·메뉴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행당동에 사는 이주희(42) 씨는 아이와 동네 편의점에 포켓몬빵을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루스벨트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칼빈슨함은 한반도 근해에서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인 한·미·일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봉근…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5회말 솔로 홈런 직후 그라운드를 도는 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던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6)이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우승 직후 함께 출전한 선수들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는 리디아 고(가운데). [AP=연합뉴스] “나이가 계속 들어가는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리디아 고(28·뉴질랜드)가 2일 싱…
세인트 미렌전에서 머리로 득점포를 터뜨리는 셀틱의 한국인 공격수 양현준. [AP=연합뉴스] 셀틱FC의 양현준(23)이 물오른 공격력으로 3월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를 준비 중인 홍명보 감독을 향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양현준은 2일(한국시간)…
테너 라몬 바르가스가 2009년 빈 슈타츠오퍼 리허설에서 노래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테너 라몬 바르가스(65)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정교수로 임용됐다. 2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특별채용된 바르가스는 3월에 시작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