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호타 준족에 정확도까지 갖춰 리그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소속팀 KIA도 선두를 달려 MVP 후보다. [연합뉴스]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이름을 빼놓고 올해 프로야구를 이야기하기란 불가능하다. 프로 3년째를 맞…
18일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물에 뛰어들어 기쁨을 만끽하는 배소현. [사진 KLPGA]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 참석한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5대손이다. [뉴시스] 재일동포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파리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허미미는…
장편 『도쿄도 동정탑』으로 올해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소설가 구단 리에. [사진 신초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심퍼시 타워 도쿄’의 최상층에 도착한 죄수들이 도쿄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도서관에 입장한다. 시야 방해가 없는 70층은 매해 여름 열리는 도쿄 불…
영화 ‘빅토리’는 1999년 거제도의 고등학생들이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사진 마인드마크]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은 물론 서태지·듀스·디바 등 1990…
17일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포토콜에서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EPA=연합뉴스] 배우 김민희가 17일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연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국제 경쟁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한국어로…
1998년 구상 당시 움직이는 조각으로 기획된 ‘공인들’(2024), 작은 사람 300여 명이 빈 좌대를 옮기고 있다. 권근영 기자 내가 사는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면 집(home)은 장소가 바뀌어도 여전히 같은 집일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도시들…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이형구(55)는 ‘벅스 버니’ ‘톰과 제리’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해부학적 뼈대를 만드는 ‘아니마투스(Animatus)’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만화 캐릭터에 생물학·해부학·유전학·고고학적 스토리를 입…
1957년부터 영화 90여 편에 출연했던 알랭 들롱. 1981년 TV쇼에 출연한 모습이다.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배우’(가디언)이자, ‘프랑스 영화의 위대한 유혹자’(프랑스24), ‘프랑스 영화계의 영원한 스타’(르몽드)가 세상을 떠났다. 프랑…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오른쪽)와 새 총리로 임명된 그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18일 총리 임명을 위한 왕실 승인을 받기 위해 태국 프아타이당 본부를 나서고 있다. 패통탄은 태국의 두번째 여성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다. 첫 여성 총리는 탁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이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공격을 열흘 넘게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 내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르스크에서 징집병을 철수시켜 달라”는 청원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들썩이고 있다. 19~22일(현지시간)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에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약 4700명의 당 대의원, 1만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미디어 취재진 등 수만 명…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의 웨이크테크 커뮤니티칼리지에서 대선 유세를 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해리스 미국 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회의 경제’라는 이름의 경제 구상을 발표했다. 세제 …
시장 한쪽에 콩나물을 파는 가게가 있다. 콩나물 값을 ‘올렸을’ 때도 가게 주인은 언제나 ‘올랐다’고 말한다. ‘올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어쩌면 ‘올린’ 책임에서 벗어나고 손님의 눈총도 피하고 싶었겠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손님들은 무심코 가게 주인의 말을 따른다…
올여름 태풍이 강한 폭염에 밀리면서 단 한 개도 한반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북상 중인 제17호 열대저압부(TD)는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채 19일부터 남부에 많은 비를 쏟을 전망이다. 18일에도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간밤(17일 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