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철도지하철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인건비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공공기관들의 재정 부담이 늘고 있다…
예년과 다른 새 정권 첫해 지난주 국내 주요 대기업이 줄줄이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사전에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청년 채용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미래 인재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경영 불확실성이 커 일자리를 늘리는…
지역 경제의 파수꾼, 반도체 설계기업 ‘팹리스’ 경제+ 올해 상반기 제주도 수출 실적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수출액은 1억2803만 달러(약 1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증가율…
문 열어도, 안열어도 걱정 서울 마포구에서 3년째 소품샵을 운영 중인 김민지(29)씨는 이번 추석 연휴 초반 하루이틀만 영업하고 나머지 기간은 가게를 닫을 계획이다. 명절 연휴마다 거의 예외 없이 영업을 해왔지만 이번 추석이 유난히 길어 해외여행객이 많을 것으…
KT가 해킹 관련 조사 과정에서 폐기하지 않은 서버를 이미 폐기했다고 정부에 보고한 정황이 확인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해킹 의혹과…
20대 A씨는 최근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한 사람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범죄에 연루됐으니 지하철 보관함에서 ‘안전폰’을 수령하라는 내용이었다. 인근 숙박업소에 가 안전폰 연락만 기다리라는 지시도 했다. 겁이 난 A씨는 이를 따랐다. 그러자 이번엔 안전폰으로 금융감독…
액상형 전자담배의 원료인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부는 매년 9300억원 규모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22일 국…
한국의 연간 노동생산성이 주요 선진국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해, 생산성을 끌어올리지 않고 주4.5일제를 도입할 경우 선진국과의 소득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박정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22일 발표한 ‘임…
요즘 인천국제공항 편의점은 ‘바나나맛우유 물류 창고’를 방불케 한다. 편의점들이 냉장 진열대를 바나나맛우유로 가득 채우고 있어서다. 2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중국행 항공편이 몰려 있는 인천국제공항5호점의 진열대에는 수백 개의 바나나맛우유가 깔려 있다. 이…
이달 들어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됐지만, 저축은행은 오히려 금리를 낮추고 있다.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해 고금리 예금 특판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을 거란 시장 예상이 빗나갔다. 제1금융권보다 예금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으로의 ‘머니무브(자금 이동)’ 움직…
최태원 SK 회장(가운데). 최태원(사진)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이 유럽연합(EU) 같은 경제공동체 방식의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최근 …
에이아이(AI) 대신에 에어(Air), 시리(Siri) 대신 슬림(Slim). 애플이 지난 19일부터 한국 포함 전 세계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새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의 특징이다. 소프트웨어(SW)보다, 두께·반도체 같은 하드웨어(HW) 혁신을 …
해킹 대응 갈길 먼 한국 KT, 롯데카드 등 잇따른 기업 해킹 사태로 정부는 22일 ‘해킹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보안 업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통신사 해킹 사태를 앞서 겪은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이 마이클 페인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시장을 점검했다. [사진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유럽 시장 현장 경영에…
액상형 전자담배의 원료인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부는 매년 9000억원 이상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