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트레이드'가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자본 시장이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급등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원화값은 급락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과 공동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그간 축적해 온 공간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1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한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 사진 네이버 네이버에서 비전AI 기술을 이끌어 …
대기업 부장까지 지내다 직원 20여명 규모 중소기업 임원으로 옮긴 송모(46)씨. 그는 최근 사장과 면담에서 “일을 줄여줄 테니 ‘파트 타임’으로 일했으면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 ‘연봉을 줄이고 싶다. 회사를 나가달라’는 의미였다. 그는 “명예는 고사하고 희망…
지난달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한국맥도날드가 주최한 ‘중장년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맥도날드에서 찾는 일자리는 음식 조리, 매장 청소·정리, 서버 등 시급제 단순 업무다. 참석 신청자는 107명.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중장년 구직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권고사직·희망퇴직 등으로 노동 시장에서 밀려나는 ‘신(新) 사오정(45세 정년)’ 퇴직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정부 일자리 대책…
121개의 LED 전광판으로 벽을 꾸민 현대모터스튜디오하남. 조수빈 기자 “시승해봐도 되죠” “보닛 곡선 라인이 예쁘네.” 최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에 새로 문을 연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아이를 안고 온 아버지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온 딸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생산 기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기로에 섰다. 회사가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우선 순위를 두며 파운드리 투자를 축소하고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 그러자 국내 반도체 장비…
연말 정기국회 메가톤급 태풍 예고 경제+ 연말 정기국회를 바라보는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메가톤급 불씨가 모락모락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어서다. 상법 개정안 얘기다.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상법 개정안이 22대 국회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지난 10…
뉴진스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 '인도미'의 '한국라면' 광고. 사진 인도미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 최대 라면 제조사 인도미(Indomie)가 출시한 ‘한국라면’에 대해 ‘상표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이름이 ‘한국라면’인 데다 K-P…
1997년 12월 한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길거리에 쏟아졌습니다. ‘IMF 외환위기’입니다.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로 금융회사까지 부실의 늪에 빠졌습니다. 은행에선 지점 통폐합은 물론이고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11일부터 정부 부처별 예산 심사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 8월 편성한 677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에 대해서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조세소위)는 14일부터 세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간다. 하지만 역대급 정쟁 때문에 졸속·부실 심사…
SK그룹이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이사회 2.0’을 추진한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진은 의사결정에 보다 집중하고, 이사회는 업무감독 중심으로 운영해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워커…
역대 통상교섭본부장들이 ‘트럼프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등 통상정책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협상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1일…
경제 최대 복병 된 ‘기후’ #매년 환절기가 되면 옷을 새로 장만했던 직장인 권모(31)씨는 이번 가을엔 따로 쇼핑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10월까지 더위가 이어지다 보니 간절기 옷을 구매할 타이밍을 놓쳐서다. 권씨는 “이젠 사계절 중 여름과 겨울만 남은 것 …
AI 내재화 나선 네이버 11일 열린 네이버 콘퍼런스 ‘단 24’에서 최수연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검색·지도·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한다.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공간지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