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KBS·MBC·SBS를 스포츠 중계권 관련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난달 20일 제소했다고 밝혔다. 중앙그룹은 30일 “지상파 3사가 2011년부터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를 구성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중계권(중계권 공동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30일 민주당-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단 간담회장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임현동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을 재검토해 달라는 경영계 호소에도 ‘선(先…
올해 하반기 예비 대출자는 ‘대출 한도’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묶인 데다 1일 한도를 더 죄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됐다. 하반기 대출 총량(공급) 목표도 연초 계획 대비 50% …
이 대통령의 기업관, 진짜 달라진 걸까 경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선 기업인 3명이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세간에서는 그가 취임 일성으로 밝힌 ‘실용적 시장주의’가 구체화됐다고 평가한다. 과거 “재벌 해체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외치며 재벌개혁 전사로 불렸던 …
미국의 관세 정책과 주요 산업 부진의 여파로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소비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 생산지수는 112.5(2020년=100)로…
5월 예대금리차 더 확대 은행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한 달 만에 다시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4일 예대 마진을 화두로 꺼내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나온 수치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의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며 1인당 휴가비로 평균 53만5000원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직장인 800명을 설문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다. 30일 대한상의 발표에 따…
청년층 ‘부의 양극화’ 20~30대 고소득층은 공격적 투자로 자산을 불리는 반면, 저소득층은 예·적금 위주의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는 2030의 자산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들이 중년층이 되면 자산 양극화가…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K-수출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미·중 의존도가 줄고, 대만·베트남 등으로의 수출 비중이 늘고 있다. 30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수출에서 미국(18.53%)과 중국(18.21%)이 차지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크루즈선 숙소 확보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섭외 등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
글로벌 인사 전략 변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국가 간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정부의 인사 전략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제 부문 핵심 부처와 정책 설계 라인에 관료가 아닌 민간 기업인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하는 모습이다. 첨단 기술 최전…
승승장구하던 편의점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이자, 편의점 업계가 내실 다시기에 들어갔다. 점포 수 확장보다는 고수익 점포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월 매출은 역성장 흐름으로 돌아섰다. 지난 2월(-4.…
올해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참가한 OSO 전시관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유럽 온수 솔루션 업체인 OSO사(社)를 인수한다. 삼성에 이어 LG도 냉난방공조(HVAC) 기업을 품으며…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 네이버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생성 인공 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홈페이지 소개 화면.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미·중 빅테크와 속도 경쟁에선 …
이재명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되자 K-방산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고 경쟁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가장 긴장하고 있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