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1동 옥상에서 바라본 단지 전경. 중앙포토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현대아파트를 80억원에 사들여 화제가 된 1992년생 A씨가 집값 전액을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SBS 등에 따르…
지난 29일 오후 더운 날씨를 보이는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외투를 벗은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이 생각하는 고연봉의 기준은 855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로 승진보다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도 조사…
강원도의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장모(32)씨는 5년째 ‘솔로’다.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 해서도, 여자를 만날 마음이 없어서도 아니다. 지난해엔 이성을 사귈 목적으로 지역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까지 가입했다. 그러나 들어간 동호회의 남성 비율은 약 80%. 5~6번…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보호 정책을 장려하는 가운데, 최대주주가 소액주주를 축출하는 이른바 ‘스퀴즈아웃(Squeeze Out)’ 관행에 법원이 첫 제동을 걸었다. 소액주주를 강제로 내보내기 위해 자진 상장폐지, 주식병합 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건 투…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매년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 다문화 출생아 수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다문화 결혼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남녀 성비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불가피한 혼인 방식의 하나였다. 이마저도 줄면서 …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 한 건물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정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요금을 월간 기준으로 최대 68만여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최근 가스 소비 관련 통계를 받아 들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동…
김윤기 카이스트 교수(왼쪽)와 우재성 고려대 교수(오른쪽)는 2020년 mRNA 벤처 기업 라이보텍을 설립했다. 사진 라이보텍 엔데믹에도 최근 바이오 업계는 코로나19 백신의 기반 기술이었던 메신저 리보핵산(mRNA)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mRNA 백…
은퇴 뒤 50년 더 산다…4050 노후 ‘연금플랜’ 경제+ 내년부터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올해 모두 60대로 들어선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고, 이제 그들의 동생이나 자녀뻘 되는 4050세대가 노후를 준비해야 할 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외국에서는 대단히 놀랍고 희귀한 사례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가 ‘대한민국은 소멸하나’란 제목의 칼럼에서 “합계 출산율이 한국과 같으면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는 70명으로 …
김주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금산 분리(금융·산업 자본이 상대 업종의 소유나 지배를 금지하는 원칙)’ 완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논란된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서 ‘시스템이 갖춰져야 …
구리ETF 몰리는 뭉칫돈 인공지능(AI) 붐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에 구리 값이 치솟으면서 최근 구리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이 10%대까지 높아졌다. 구리 품귀 현상에 구리의 실제 가치보다 10% 정도 비싼 …
“A(고발인), B(사업체 총무), C(사업주)의 진술만으로는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B의 거래 내역을 철저히 검토해 임금이 근로자에게 정확히 전달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가상의 임금체불 사건 진술서를 입력해보니…
“1주택 종부세 폐지” 주장 왜 서울 송파구에 사는 이 모(72)씨가 더불어민주당이라면 손사래를 치는 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때문이다. 5년 전만 해도 20만원 대였던 종부세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2022년 300만원 대로 뛰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