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주가 상승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성과’ 강조에 나섰지만 ‘정권 부양’ 전망은 제시하지 못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평가가 나왔다. 올해 9월로 예정된 집권당 자민당 총재 선거를 반년 앞두고, 재집권 가능성…
넷플릭스 8부작 '삼체' 예고편. 넷플릭스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삼체’(3 Body Problem)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기업인 넷플릭스가 의도적으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는 주장이다. 21일 공…
지구 온난화로 모기떼가 미주 대륙을 습격하면서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심각하다. 특히 브라질·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면서 올해 연간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견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모습. EPA=…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가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ASML 사업장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예산 25억 유로(약 3조7000억원)를 동원한 긴급 대책을 내놨다.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으로 고…
‘가상화폐의 왕’으로 불리던 FTX 창업주 샘 뱅그먼프리드(32)가 28일(현지시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00만 달러(약 4억원)짜리 펜트하우스에서 카리브해 전망을 만끽하며 인류를 위해 자신의 부를 쓰겠다던 억만장자의 가파른 몰락”…
차이치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그동안 자신이 총괄해온 사이버 통제권을 측근에게 넘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 주석이 자신의 직책을 건넨 건 처음이라는 분석이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왼쪽)와 캘리(Callie)가 냄새 감지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알레르기 프런티어스(Frontiers in Allergy) 개를 훈련…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통제 대상인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 명단을 만들게 된 건 제재 대상인 중국 공장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해…
미국에서 최근 한 노숙자가 열차 사고 사망자의 시신 일부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 사진 엑스 캡처 미국에서 한 노숙자가 열차 사고로 숨진 사람의 시신 일부를 절단해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KBAK 등 현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제조일자가 내일로 찍힌 중국 업체의 빵. 사진 중국 바이두 캡처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소풍 때 학생들에게 나눠준 빵의 제조일자가 허위로 기재된 사실이 알려져 학부모와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다. 29일 인민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쑤저…
대북 제재가 이행되고 있는지 감시해온 유엔의 전문가 패널이 15년만에 사라진다. 2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을 위한 표결에서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23년 9월 1…
스코틀랜드 의회. AP/PA=연합뉴스 영국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8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자유민주당의 리엄 맥아더 의원은 이날 스코틀랜드 의회에 ‘불치 상태의 성인을 위한 조…
바이엘 최고경영자(CEO) 빌 앤더슨. 로이터= 연합뉴스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다국적 제약 및 화학 기업 바이엘은 지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맞았다. 창사 후 최악의 경영난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구원투수로 등장한 인물은 빌 앤더슨(58). 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