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기자 이미 공석이거나 이달 말까지 공석이 되는 공공기관장 자리가 총 7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는 이미 지난해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 일각에선 총선 이후 낙천·낙선자들을 위한 '보은'격으로 공공기관장 자리를 남겨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내 기업들의 셈이 복잡하다. '여소야대' 국회가 장기화되며 산업 정책의 향방에 대한 빠른 판단과 대응이 더 중요하게 됐다. 산업계에선 여당인 국민의 힘이 내세웠던 차세대 원전 육성, 50인 미만 중…
네·카·넷·크·엔, 사업보고서의 비밀 경제+ 잘나가는 IT·게임기업 다니면 연봉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2021년 거세게 몰아쳤던 ‘개발자 연봉 도미노 인상’ 바람은 ‘판교밸리’ 평균급여 1억원 시대를 열었는데, 실적·성장세 주춤한 요즘도 고공행진 중일까. 당시 …
에디터 노트.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총선 승리를 기대하며 입법 등을 전제로 내놓은 정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야당이 반대하는 정책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거대 야당이 입법에 협조…
4월 위기설 잠재우기 돌입 최근 건설·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총선 이후 부실이 터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대거 나올 것이란 우려가 컸다. 이른바 ‘4월 위기설’이다. 이에 정부는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날 위험은 없다”며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한다. 그럼…
고물가에 업계 셈법 복잡 “총선이 가격 인상 억제의 마지노선이었죠. 이제 정부가 이전처럼 가격 인하를 압박한다 해도 통제력이 예전만 못하지 않을까요. 누가 총대를 먼저 멜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한 곳이 올리면 물밀 듯이 가격이 따라 오를 수 있어요.” …
아시아 외환시장 흔든 주범 11일 미국발 ‘물가 쇼크’에 불붙은 수퍼달러(달러 강세)가 아시아 외환시장을 기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2원 내린(환율 상승) 1364.1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10…
나랏빚이 1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랏빚 비율은 50%를 넘었다. 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전년(1067조4000억원)보다 5.5% 늘어난 1126조7000억원으로 사…
반도체 수출 확대 등 한국 경제의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성장률 전망치는 여전히 2%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한 사이 저성장이 고착화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총선 이후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구조개혁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
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멕시코시티 도심. 긴 신호 대기에 걸린 차들 앞에서 광대 분장의 중년 남성이 짤막한 저글링 쇼를 선보이자, 운전자들 표정이 풀리고 몇몇은 고맙다며 동전을 건넸다. 루시오 베르날 씨는 지난 30년간 이 일로 아이 5명과 가족을 부양한 거리의 저글러…
칩 전쟁 2라운드 합종연횡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텔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인 ‘가우디(Gaudi)’ 기반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구글·인텔·네이버 등…
4·10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의 ‘레임 덕(임기 말 권력 누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 상황에서 자주 반복한 ‘당정 경제 정책 드라이브→거야(巨野) 주도 입법 브레이크→정책 불발’ 구도를 재현할 수 있다…
드라마 ‘태조 왕건’ 등장인물 궁예(김영철 분) 사진의 안대 부분을 AI 기능을 통해 수정하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궁예의 안대 속 한쪽 눈을 휴대전화 인공지능(AI)이 되살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내 조선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찍은 특수선과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대표 방산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한화오션은 호주 방산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