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자산은 개별 부처나 공공기관이 마음대로 민간에 팔 수 없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매각전문 심사기구를 거쳐야 하고, 300억원이 넘는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미리 보고도 해야 한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정부자산 매각 제도개선 방안’…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철도차량 납품 지연 문제를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반복된 납기 지연과 과도한 선급금 지급 문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기회에 철도차량 발주·납품 시스템 전반을 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400조원대에 올라섰다. 불과 2년 사이 적립금이 100조원가량 늘었다. 빠르게 덩치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노후 소득보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 중인 퇴직연금의 기금형 전환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 판매 부진과 유럽 수요 둔화, 미국 관세 부담 등 현금흐름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드레스덴 …
예·적금 몰리는 시중자금 시중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돌아오고 있다. 불안한 증시에, 연 3%대 예금이 다시 등장하며 ‘예테크(예금+재테크)’ 수요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
10·15 부동산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 ‘3중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아파트를 대체하는 투자처로 부각되면서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올라온 오피스텔과 아파트 거래량을…
뉴노멀 된 ‘신 통상공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협상의 ‘무기’로 활용한 이후 이 같은 방식은 다른 국가들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무역적자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상대국을 압박한 뒤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 협상을 통해 수위를 조정하는 이른바…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아세안·유럽연합(EU)·인도 등 제3국으로 수출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 수출 경쟁이 더욱 심화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미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연말까지 예정된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15일 “외환스와프 거래가 외환시장 불안정 시 …
한화시스템 구미신공장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에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에 탑재된 다기능레이다 유닛의 분해·업그레이드·재조립·시험 운용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사진 한화시스템] 지난 12일 경북 구미 한화시스템 신사업장 제조동. 수백 ㎞ 반경 …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헤지스 2025 SS 런던 패션위크’의 모습. [사진 LF] 국내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의 연매출이 올해 1조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헤지스를 운영하는 LF 관계자는 15일 “국내 전통 캐주얼 브랜드 중 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별의 순간을 맞이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2021년 윤…
한때 ‘수박’으로 낙인 찍혀 은인자중하던 더불어민주당 구(舊) 친문재인계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강성 친이재명 당원인 ‘개딸’이 비명계를 일컫는 멸칭이다. 지난해 ‘비명횡사’ 공천 속에서 소수가 의원직…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 당시 진압작전을 이끈 고(故)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국가보훈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0월에는 여수·순천(여순) 사건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했는데, 이해 당사자들 간 입장이 …
국민의힘에 당비를 내는 당원 수가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18만 명 넘게 늘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100만 돌파는 시간문제여서 ‘100만 당원’이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좌지우지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