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미국의 경기 침체, 한국의 공매도 재개에 대한 경계심 등 악재가 겹치며 31일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하락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도 약 16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환율은 상승). 이날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압박 강도를 전방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확인하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모든 국가가 (관세 대상에) 해당된다”고 …
한화그룹 총수인 김승연 회장이 지주사 격인 ㈜한화 보유 지분의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가 경영권 승계와 관련됐다는 오해를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증여가 완료되면 김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
지난 1월 서울 여의도에서 직장인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2월까지 걷힌 세금이 1년 전보다 3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내수 경기와 주식시장 부진으로 부가세, 증권거래세는 줄어든 반면 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어났기 …
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기부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급 과잉에 따른 ‘버블 조짐’ 우려도 나오고 있다. 수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큰 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 업계에…
국세청이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31일 출시했다. 종합소득세 환급 사실이나 신청 방법을 몰라 신고 기한을 놓친 이들에게 국세청이 직접 환급금을 계산해 돌려주는 서비스다.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쩜삼’ 같이 이미 유사한 형태의 민간 플…
주택 공급지표 일제 부진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 2월 2만3000가구를 넘어섰다.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61가구로 전월 대비 3.5% 줄었다…
연봉 양극화 심화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 숫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하면 6배 넘게 증가한 수치인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재…
낮은 저축률과 왕성한 소비로 유명한 미국 가계가 달라졌다.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 가계의 2월 저축률(가처분 소득 대비 저축액)은 4.6%로 20…
범LG가(家)인 LS그룹과 LIG그룹이 전략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럼프 2.0 시대 속 확대되는 글로벌 방산 산업 확장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LS그룹과 LIG그룹은 지난달 28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도와 미국에서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 소재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31…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7.98)보다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76)보다 20.91포인트(3.01%) 떨…
미 오리건 주(州)에 위치한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의 전경. 사진 AWS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급 과잉에 따른 ‘버블 조짐’ 우려도 나오고 있다. 수요 강세에 대한 …
낮은 저축률과 왕성한 소비로 유명한 미국 가계가 달라졌다.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소비 둔화 조짐에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지갑 닫은 美, 8개월 만에 저축률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