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 쓰는 인간 롤런드 앨런 지음 손성화 옮김 상상스퀘어 “작가님께서는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시나요” 영화 '롱아일랜드의 사랑과 죽음'(1997)에서 인터뷰어가 주인공 존 허트에게 묻는다. 그가 너무나 고루한 작가이기 때문에 해본 질문인데, 아니나 …
책표지 화웨이 쇼크 에바 더우 지음 이경남 옮김 생각의 힘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화웨이는 여러 모로 주목 대상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테크 전문기자인 지은이는 내재적 시각에서 빛과 그늘을 동시에 탐사한다. 실적은 놀라울 정도다. 2024년 매출…
책표지 과학의 최전선 패트릭 크래머 지음 강영옥 옮김 21세기북스 21세기 들어 과학 발전의 속도는 일반인이 그 내용을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럴 때 노벨상 수상자만 31명을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지금 현재 이루어…
미추홀 미추홀-제물포-인천 1·2 복거일 지음 무블 소설 아닌 것 같았는데 읽다 보니 소설 같다. 소설이 뭐냐고, 정의(定義)를 묻는다면 답은 궁하다. 저자 복거일씨의 문학 스승 김현(1942~1990)이 했다는 말도 결국 비슷한 이야기였는지 모르겠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빨간 선이 그어진다는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진 웨이브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붉은 선이 이어진다. 관계를 맺은 상대가 사망하면…
영화 '보통의 가족'의 한 장면. 범죄를 저지른 자식들의 자수 문제를 놓고 이견이 생긴 재완(설경구), 재규(장동건) 형제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통의 가족'(허진호 감독)이 최근 미국 유명 대중문화잡지 '버라이어티'가 선정…
영화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의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짜릿하거나 오싹하거나…. 올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흥행 영화의 '무기'는 둘 중 하나인 듯하다.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과 ‘F1:더 무비’는 짜릿함으로 무장하고, …
‘보따리 예술가’라 불리는 현대 미술가 김수자(67·사진)씨가 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 de l’Ordredes Arts etdes Lettres)를 받았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개막 90일 만에 50만 관객을 넘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론 뮤익'.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4월 11일 개막한 ‘론 뮤익’ 전시가 9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 50만 3080명을 기록했다. 미술관은 10일 “개막 90일 만의…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은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콘텐츠들이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다.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K-푸드 등 전 분야의…
'여름이 지나가면'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계에 놓인 청소년들의 세계를 조명하는 영화. 대척점에 있는 기준(맨 왼쪽, 이재준)과 영준(가운데, 최우록), 영문(최현진) 형제는 장병기 감독의 과거와 현재를 대입한 인물이다. 사진 엣나인필름 햇볕이 내리쬐는 …
'보따리 예술가'라 불리는 현대 미술가 김수자(67)씨가 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를 받았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서울 삼성로 글래드스톤 서울에서 열리는 ‘살보, 여행 중’ 전시 전경. 사진 글래드스톤 서울 고대 유적지의 기둥이 햇살에 노랗게 빛난다. 4월 해변의 풍경은 몽글몽글 장난감 같다. 30년 전 그림이라고 하면 놀랄 젊은 감성이다. 살보(본명 살바토레 만조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와 ㈜아람비가 주관하는 ‘제3회 중앙회화대전’ 공모전이 열린다. 순수 회화 예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성 화가와 신인 화가 모두 응모 가능하며 오직 작품성만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수상작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