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 다 되어 갑니다..

이번년도 1월? 2월? 쯤에 헤어졌어요.

사유는 뭐.. 제가 나이를 속였는데 걸렸거든요.

당연히 제가 잘못한거라 뭐라 할 말은 없었어요.

헤어지고 한달 두달은 너무 힘들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이었는지

정말 조금씩 잊혀지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전남친 번호도 지웠고

카톡에서도 삭제를 시켜버렸어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할 방법은 아예 없었던거였죠.

그치만 차단을 한 것은 아니었기에 전남친한테

먼저 연락이 올 수는 있었죠

하지만 오지 않았어요 ㅋㅋ..

그렇게 지금까지 별 생각없이.. 잘 살고 있었어요.

한두달쯤에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기 때문에..

근데 한 일주일전에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연락을 한건 아니고

정말 근황이 궁금해서 연락을 한 것 뿐이라네요.

옛연인처럼 대화를 나눈건 아니었고

자연스럽게 친구 마냥 장난도 치면서 대화를 나눴어요.

저랑 헤어지고 새로운 여자친구도 만났다고 하더군요..

이 말을 들어서 일까요?

연락은 그때 하루만 하고 끝났습니다.

제가 연락을 더 하고싶다 했더니

자기는 그러기 싫다해서..

하루만 연락하고 끝났는데

계속 헤어진지 얼마 안됐을때 처럼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감정이 드네요.

여친 이야기를 들어서 더 신경쓰이는 것 같긴해요.

또 연락처 삭제를 해서 다시 연락 할 방법은 없어요.

근데 너무 보고싶고 그러네요..

다시 연락 할 방법도 없고

그렇다고 절대로 먼저 연락이 올 것 같진 않고..

분명 이별한지 오래됐는데

왜 또 이런 감정이 생긴걸까요

진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