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생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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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짝남을 잊어보려고 하는데요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없는 마냥 누가 짝남 관련 얘기해도
안돌아보고 무시하면서 힘들게 잊고 잇는데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이제 더이상 짝남 주접 안떤다고 말하고
그랬는데 아 너무 떨고 싶어 미치겠어요 살려주세요
진짜 요즘 관심이 생긴 남자애가 한명 잇는데
제가 이걸 의무화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있으면 막 신경쓰고 그러는데
네 짝남이랑은 비교를 할수가 없어요
그보통 좋아하면 그 후에도 자꾸 생각이 나고 그래야하는데
네 저 지금 짝남밖에 생각이 안나요..
하 큰일났어요 한번 화상수업 하는데 얘가 막 그 뭐냐 검은색 겉옷 입고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켜슨ㄴ데
하 진짜 심장 터질뻔.. 너무 귀여운거에요 미치겠어요 그 관심이 생겼다는 남자애 걔는 카메라를 자꾸 키기도 하고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데 제 짝남 카메라 키는일 정말 희귀하거든요
안키면 뭐냐 벌정 준다고 할때만 키고 뭐 가끔씩 키는데 하여튼
이제 지울려고 해서 신경안쓰일 줄 알았더니
화면에 걔 이름 세글자 하나 뜨는 순간 막 눈에서 빛이 나오고
아니 딱 1초인가 2초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그게 아직도 생각나고요..
미치겠어요 아주
이미 할 수 있는 호감 표시도 다 해봤고 고백도 했어서..
하 진짜 왜 그렇게 애가 사랑스러운지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계속 좋아하기엔 제가 너무 힘든데 어쩔까요
하 지우고 싶은데
아니 얘가! 사람이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웃는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흙흑 살려주세요 저좀.. 맘 같아선 친구들한테 주접 폭탄 늘여놓고 싶은데
지금 참고 있거든요
하 미치겠네
그 관심있다는 남자애 보면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랄까 짝남을 잊기위해서 좋아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호감이 있는건 맞는데 이게 참 이성적인 호감인지 아니면 인간으로서의 호감인지... 
아 그냥 다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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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영웅본색님의 댓글

그 친구가 X밥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니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질문자님이 왜 그 친구를 좋아했는지 의문이 들거나 자신감도 들 거에요

음 근데 짝사랑 여러 번 해본 저로서는 이런 건 자존감이 높아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본인을 먼저 가꾸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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